일본의 경차

다양한 일본의 경차 세계!
매력만점 일본 경차을 알아보자!

일본은 경차가 참 많은 나라라고 이야기만 들었지 정말 그런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작년 내가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정말 다양한 디자인들의 경차들을 보고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차 기준은 1,000cc인 반면 일본은 660cc 미만을 경차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경차만 40종이 넘는다고 한다!

작년 일본 경차협회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6년 5.2% 증가한 일본 경차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하니 이 나라의 경차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아.. 살짝 여담 하나… 일본 여행5일 동안 열심히 찍어 놓았던 다양한 경차 사진을 카메라 고장으로 몽땅 날려 버린 게 생각할수록 너무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는..하하;

그만 푸념은 접어 놓고 일본의 많은 경차 중에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일본 경차 3인방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째, 다이하쓰 미라지노

 

로버 미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차다! 동그란 헤드램프와 크롬으로 도금된 대형 그릴을 사용하여 복고풍 냄새가 폴폴 풍긴다~

이 경차는 실내 공간이 안락하며, 온도만 설정해 놓으면 에어컨, 히터, 풍향, 바람세기, 외기 차단 및 김서리 방지기능까지 모든 기능을 알아서 해주는 오토 에어컨이 장착되어 있다.

최고연비 20.5Km/l 로 가격대비 성능이 훌륭하다.

가격은 98만엔 ~ 130만엔 으로 우리나라 가격으로 하면 980만원에서 1,300 만원 사이이다.

둘째, 미쯔오카 MC-1

일본의 미츠오카가 만든 1인승 키트카로 자동차를 구매들이 직접 조립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완성형 키트카 구입도 가능하다. ^^ 50cc 이하의 초미니 경차는 자동차 등록이 필요 없지만 원동기면허증은 필수!

MC-1은 엔진이 아닌 전동모터를 장착하여 일반 상용전원을 이용하여 8~10시간 정도 충전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비 오는 날 자동차 운전 고민도 NO! 천으로 만들어진 사이드 Door를 부착하면 비 오는 날에도 운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대략 45만엔, 우리나라 돈으로 450만원 정도 하는데 옵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셋째, 다이하츠 코펜

660cc 경차면서도 오픈카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다이하츠 코펜은 전동식 하드탑!

개폐소요시간이 18초로 개폐 시간도 짧다. ^^

다이하츠 코펜의 장점은 터보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차이지만 스포츠카 같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트렁크룸이 210리터로 넓고, 문 사이드의 넷이나 시트 백, 글로브 등을 활용하여 경차가 가지고 있는 수납공간의 아쉬움을 덜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차로 분류되어 있어 각종 세금 혜택과 동시에 나만의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이 철철 넘치는 자동차다.

다이하츠 코펜의 가격은 160만엔 정도로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1,600만원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