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9일 수요일

2013 두번째 캠핑 (또 팔현)

안녕하세요

안드로메다입니다.

6월7일 휴가를 내고, 좀 더 스팩타클하게 캠핑을 가려고 했으나,

이미 갈만한 캠핑장은 모두 만원이 되어
(푸른유원지 만원 ㅜ.ㅜ, 송지호 오토캠핑장 만원...기타 등등 만원....ㅜ.ㅜ)

우울하게 있던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팔현캠핑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운좋게도 자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운좋게도 숲에 진입할 수가 있었네요.

울꼬맹이 숲까지 올라갔다고 우리차 힘쌔다고 좋아라하네요..

(저번에는 중간에 못올라갔드랬습니다. ㅜ.ㅜ)



위사진은 파노라마로 찍은 사이트 전경입니다.(마누라님 초상권 협상결렬로 저해상도 ㅜ.ㅜ)

분홍색 옷입으신 우리 마누라님 뒤에

중앙에 있는 노란색 텐트가 저희 텐트 ^^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숲속사이트에 텐트를 칠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 사이트 야간 모습으로, 이번에 작업등 사서 사용해 봤네요

그전까지는 작업등 없이 태양광충전 LED램프(2개)로 버텼는데, 너무너무 어두워서

맨날 탄고기만 먹었는데 작업등 달고 나서 타지 않은 고기를 먹게 되었네요


혹자는 운치없다고 하는데 저희한테는 밝아서 좋네요..ㅋㅋ
(이마트에서 8000원에 구입)

사진 보니 저희 마누라 아이들 다 재우고 멍때리고 있네요 ㅋㅋㅋ

그리고, 몇년만인지 밤에 꾀꼬리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

울꼬맹이들은 태어나서 처음 들은 꾀꼬리 소리였구요

아침에 일어나니 숲속이라 그런지 산새소리가 정말로 크게 많이 들렸습니다.

울꼬맹이 일어나자 마자 하는말

"아빠 아빠 새들이 많이 노래해요" 하면서 씩 웃내요

아이들은 역시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줘야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울 꼬맹이 아침부터 라면 끓여달라고 졸라대서

하나 끓여서 먹였네요. 집에서는 절대 주지 않는답니다.



원래 텐트 반대편에 테이블이 있는데 햇빛이 들어 뜨거워

햇빛이 안드는 반대편 바위에 놓고 라면을 먹었는데

이게 야생느낌도 나고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햇빛이 따가와 아무래도 타프 하나 질러야겠네요

나무 그늘 많은 곳으로 찾아다니면 타프 없이도 캠핑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타프를 사지 않았는데, 살짝살짝 드리우는 햇빛도

많이 뜨겁네요.

초보 캠퍼님들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다음번 포스팅에는 타프가 등장할듯 하네요. ㅋㅋㅋ

이상 초보캠퍼 아드로메다의 허접 팔현캠핑장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