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입니다.
좀 지난 6월 3째주 다녀온 몽산포 캠핑 포스팅입니다.
맨날 빨라야 11시정도에 출발하다.
이번엔 7시30분에 출발해서 11시15분쯤해서 도착해
좀 여유로운 캠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타프를 질러 설치하려고 했는데..
돈 받으러 다니는 아가씨가 타프치면 2만원 더 내야한다는 말에 좌절하고
개시도 못했네요
몽산포 너무 비싸요. ..ㅜ.ㅜ
(텐트 : 2만5천원, 전기 : 5천원)
아무튼 텐트치고 점심으로 라면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땀 좀 식혔습니다.
텐트치구 난후 먹는 라면과 맥주 맛....캬~~~ 좋습니다.
Photo by IPhone 5
텐트를 좀 정리한 후,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몽산포 해변으로 조개 잡으러 마누라님과 아이들을 단단히
무장시키고, 출정 준비했습니다.(다를 장화를 신었네요..ㅋㅋ)
Photo by IPhone 5
조개잡으려고 나갔으나... 밀물이...ㅜ.ㅜ
그래서 간단히 물놀이만 했습니다.
수온은 차지 않아, 해수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바글바글 ㅋㅋㅋ)
Photo by IPhone 5
그렇게 한참을 놀고 저녁으로 해 먹었습니다.
저번 팔현때 실패한 차콜을 다시 시도 해서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이번엔 성공해서 아주 환상적으로 먹었습니다.
저번에 차콜 실패한 이유는 너무 적은 양을 사용해서였던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듬뿍 화로대(이마트 화로대)에 깔아놓고서, 토치로 한 20~30분정도 차콜의
표면이 하얗게 될때까지 불을 쏴준 후, 고기를 구웠습니다.
고기가 맛나게 잘 익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연신 "역시 직화보다는 숯불이라며"
둘이서 허겁지겁 사진도 못찍구 먹었네요 ㅋㅋ
그렇게 먹고 있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서, 이거 철수해야하나 했는데
아무도 신경안 쓰길래 저희도 그냥 물길만 대충 파고서
밤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제법 비와서 좀 무서웠습니다.
제가 첫 우중 캠핑이었거등요. (*^^*)
다행히 비 새는곳도 없었었고, 비가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Photo by IPhone 5
오전이 되니 날이 다시 맑아와, 텐트 잘 말릴 수 있었네요
Photo by IPhone 5
점심때가 되니 햇살이 좀 뜨거워 앞쪽을 확장해 그늘을 만들고 그 안에서
요리도 하고 밥도 먹었드랬습니다.
저희텐트 앞쪽에 확장 그늘막이 되는데 은근 괜찮은 기능인거 같습니다.
(타프없어도 어느정도는 카바가 되네요. 캠핑 준비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Photo by IPhone 5
그렇게 밥 먹고, 그늘에서 아이들 해먹도 좀 태워주고, 모래놀이도 하고,
쉬다가 철수를 했습니다.
Photo by IPhone 5
아차..그리고 몰랐는데 들어오는 입구쪽에 있는 매점옆 샤워장에서 온수가 나와
아이들을 씻기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시기에는 샤워장비를 받아 좀 아쉽네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직 해수욕장 개장때가 아니라 샤워장비는 따로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은 조개 많이들 잡으시는데, 저희는 항상 못잡네요.ㅜㅜ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건지....
이상 허접한 몽산포오토캠핑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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