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입니다.
가을 맞이 캠핑을 추석 끝나고 바로 가평에 있는 푸름유원지로
다녀왔습니다.
소문대로 넓은 밤나무 사이트와 잔디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오전 11시정도였는데, 이미 많은 분이들 오셔서
자리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다음날 아침과 정오로 많은 분들이 철수한 후의
사진이랍니다. 도착당시는 바글바글 ㅋㅋㅋ)
다행히, 밤나무 사이트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뒤가 사워장이어서 비누냄새가 계속 ....
아무튼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좋았습니다.
Photo by IPhone 5
이번 캠핑에 집에서 만들어간 우드가스 스토브를 한 번 시험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우드가스가 나오면서 좀 되는가 싶었지만, 위에 코벨을
놓고 라면을 끓이려고 하니, 통풍 문제인지 그냥 화덕처럼 연소가 되었는지
그으름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연소실에 나뭇가지를 더 넣을 수 없어, 라면 끓이기는 실패하고
불이 꺼지고 말았네요. ㅜ.ㅜ OTL
다음번에는 우드가스 스토브 좀더 개량해서 도전해 봐야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핑의 주 목적인 밤줍기를 위해서 아들녀석과 함께 밤을
주우러 온 캠핑장을 서너번씩 돌아다녔습니다.
(간만에 넓은 장소 왔다갔다하니 무지 피곤하네요 =.,=)
하지만, 줍는 분들이 너무 많아 떨어진 밤을 찾기는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꽤많은 양의 밤을 주울 수 있었습니다.
어떤분들은 밤에도 주우러 다니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캠핑장 옆에 넓은 하천도 있어,
아들녀석과 함께 고기도 잡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이 아주 깨끗해 여름에 오면 아주 재미나게 놀수 있을거 같습니다.
Photo by IPhone 5
Photo by IPhone 5
Photo by IPhone 5
송사리로 추정되는 녀석들 10마리는 잡은거 같네요
울아들네미 조아라 하네요 ^^
저녁에는 새로 장만한 따봉등도 사용해 보았는데.
소문대로 따봉이더군요. (만원짜리 가스등으로 정말 따봉입니다. ㅋㅋㅋ)
밝기 대만족입니다.
Photo by IPhone 5
유리가 잘 파손된다고 하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유리가 잘 파손된다고 하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샤워장, 개수도,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기시설도 되고,
(전기장판 꼭 챙겨가세요. 새벽에 추워요)
놀꺼리도 많은 캠핑장이라 어린 아이들과 함께 캠핑하기 좋은
캠핑장인거 같습니다.
주의사항, 여긴 가족캠핑객만 받습니다.